•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웅섭 금감원장 "올해 핀테크 대변혁…보안 위협 선제적 대응"

등록 2017.02.24 14:2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정보기술(IT)부문 금융감독 방향과 관련 "새로운 전자금융서비스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에서 열린 '2017년 IT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올해를 핀테크로 대변되는 대변혁의 시기로 규정하고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신규 위험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 중심의 감독·검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인증수단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단 한 번 유출되면 원본정보의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신규 보안·인증 기술의 안전성을 분석·검토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서 탐지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대응력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핀테크 활성화 과정에서 잠재된 위험요인이 표출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감독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도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통제와 보안체계를 견고히 해 소비자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