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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유관기관 협력으로 고래발견율 높인다

등록 2017.02.24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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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사진)의 고래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울산항 도선사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02.24.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사진)의 고래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울산항 도선사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02.24.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은 오는 4월1일 예정된 고래바다여행선의 정기운항을 앞두고 고래발견율 향상을 위해 24일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남구도시공단 제1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울산항 도선사회(회장 이병옥), 수협중앙회 울산어업정보통신국(국장 김현규), 장생포 선주협회(회장 박근복), 장생포 어민회(회장 김윤화)가 참여했다.

 울산어업정보통신국은 관할지역인 울주군 서생항에서 북구 정자항을 운항하는 어선 220척을 대상으로 고래 발견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장생포 선주협회와 어민회 소속 선박 17척은 출∙입항 또는 조업 중에 고래를 발견하면 발견 지점과 이동 방향 등 관련 정보를 남구도시공단에 실시간으로 통보하기로 했다.

 울산항 도선사회에서도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고래 발견시 공단으로 제보를 할 수 있도록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남구도시공단은 선박 39척을 운영하는 관내 항만용역업체 12곳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남구도시공단은 고래발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2009년에서 2016년까지 144차례에 달하는 고래 발견사례를 통계화하는 한편 인근 어선과 상선들로부터 고래발견 정보를 수집해 운항코스 변경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진석 남구도시공단 이사장은 "'2017년 울산관광의 해'를 맞이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래발견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대 고래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도시공단은 국내 유일의 고래탐사선인 550t급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하고 있다.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화·수·목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후 1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운영된다.

 아름다운 공단 야경을 보며 뷔페식사를 즐기는 디너크루즈(2시간)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운항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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