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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종합]한국, 크로스컨트리 남녀 계주 동반 동메달

등록 2017.02.24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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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계주에서 동반 동메달을 일궜다.

 김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 황준호(24), 박성범(28·이상 하이원), 김민우(19·진부고)로 이뤄진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은 2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계주에서 1시간30분12초2를 기록해 4개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크로스컨트리는 남자 30㎞ 계주에서 2연속 동메달을 땄다.

 한국 크로스컨트리는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30㎞ 계주에서 1986년과 1990년 삿포로 대회 은메달, 1999년 강원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이 1시간27분30초3을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카자흐스탄이 1시간27분49초4로 뒤를 이었다.

 7.5㎞씩 4명이 이어달리는 남자 30㎞ 계주에서 한국은 황준호가 7.5㎞를 23분53초6으로 통과, 2위를 달렸다.

 두 번째 주자 박성범이 황준호보다 빠른 21분53초9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4위로 밀려났다.

 세 번째 주자 김민우가 22분47초8을 기록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한국은 에이스 김마그너스가 21분36초9로 7.5㎞를 통과했음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앞서 열린 여자 20㎞ 계주에서는 제상미(18·상지대관령고), 한다솜(23), 주혜리(26), 이채원(36·이상 평창군청)으로 이뤄진 대표팀이 1시간09분13초3을 기록, 4개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일본이 1시간08분16초6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고, 1시간08분41초4를 기록한 중국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계주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5㎞씩 4명이 이어달리는 20㎞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상미가 18분33초3의 기록해 4개 국가 중 최하위를 달렸다.

 한다솜, 주혜리가 17분38초7, 17분13초1을 기록한 한국은 세 번째 주자가 통과할 때까지도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에이스이자 맏언니인 이채원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15분48초2를 기록,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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