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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신 수색 현장서 10㎝크기 뼛조각 3개 발견

등록 2017.02.24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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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 형사대 등 40여명이 24일 오후 여수시 신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야산에서 20대 아버지가 때려 숨지게 한 뒤 가방에 담아 유기한 두살배기 아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 구속된 아버지 강(26)씨는 전날 경찰들과 현장에 와 가방을 땅에 묻고 낙엽을 덮었다고 진술했다. 2017.02.24.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 형사대 등 40여명이 24일 오후 여수시 신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야산에서 20대 아버지가 때려 숨지게 한 뒤 가방에 담아 유기한 두살배기 아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 구속된 아버지 강(26)씨는 전날 경찰들과 현장에 와 가방을 땅에 묻고 낙엽을 덮었다고 진술했다. 2017.02.24.   [email protected]

동물뼈 추정· 국과수 정밀 감식 의뢰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3년 전 20대 아버지에게 폭행당해 숨진 두살 배기 아이의 시신을 찾기 위해 24일 수색하는 과정에서 뼛조각 3개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형사대 등 경력 40~50명을 동원해 아이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여수시 신덕해수욕장 뒤 바닷가와 야산을 수색했다.

 경찰은 경력을 일렬로 세운 뒤 바닷가에서 숲속으로 3m이내 지점까지 삽과 낫등을 들고 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0㎝크기 뼛조각 3개를 발견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하지만 가방에 담겨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현장에는 전남지방경찰청 감식반도 임장했다.

 감식반 관계자는 "사람 뼈는 아닌것으로 보이며 동물 뼈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정밀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광양경찰서의 현장 수색은 오후 4시께 종료됐다.

 경찰은 25일 거짓말탐지기 수사 및 프로파일러 수사가 예정돼 추가 수색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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