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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임시주총 열어 발행주식수·전환사채 한도 확대

등록 2017.02.24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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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진해운으로 잃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현대상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직원이 로비를 오가고 있다. 2016.09.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현대상선이 정관을 변경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를 10억주까지 늘렸다. 동시에 전환사채 발행 한도는 2조원까지 확대했다.

 현대상선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 참석 주식수 총 9650만9854주 중 53.7%가 찬성표를 던져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발행예정주식 총수는 기존 6억주에서 10억주로 늘어났으며, 전환사채 발행 한도는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결의된 것은, 정부와 산업은행, 그리고 채권단의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틀을 마련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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