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임시주총 열어 발행주식수·전환사채 한도 확대
현대상선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 참석 주식수 총 9650만9854주 중 53.7%가 찬성표를 던져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발행예정주식 총수는 기존 6억주에서 10억주로 늘어났으며, 전환사채 발행 한도는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결의된 것은, 정부와 산업은행, 그리고 채권단의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틀을 마련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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