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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삼성화재, KB손해보험 제압…4위 도약

등록 2017.02.24 2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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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경기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삼성화재 박철우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6.12.0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3 26-24)으로 이겼다.

 승점 51(16승16패)이 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16승16패·승점 51)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4위가 됐다. 3위 한국전력(19승13패·승점 53)과는 2점차다.

 박철우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타이스가 19점을 책임졌다. 류윤식(8점)은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8로 쉽게 이겼다. 16-14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손태훈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린 뒤 류윤식과 김나운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삼성화재는 22-20에서 타이스의 시간차와 박철우의 후위공격으로 치고 나갔다. 24-23에서는 우드리스의 서브 범실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 했다. 23-24에서 김규민의 속공으로 듀스 진입을 알린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서브에 이은 김규민의 스파이크와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8(12승20패)로 6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2,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괴롭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의 추격을 3-1(25-17 29-27 22-25 25-14)로 따돌렸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39(13승1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13승13패·승점 38)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꿰찼다.

 GS칼텍스는 승점 31(10승17패)로 5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1세트 중반 투입된 알레나가 34점으로 코트를 맹폭했고 세터와 센터를 오간 한수지가 블로킹 2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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