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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뉴욕증시 막판 뒷심…다우·S&P 사상 최고 '둥실'

등록 2017.02.25 07: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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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 토마스 맥카들이 거래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2016.11.03

【뉴욕=AP/뉴시스】박영환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신규주택 판매건수 증가 등 호재에 힘입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나스닥도 초반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에 비해 11.44포인트, 0.05%오른 2만82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53포인트, 0.15% 상승한 2367.34에 종료됐다.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500 지수도 전일보다 9.80포인트, 0.17% 상승한 5845.3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낙폭을 줄였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4%가까이 증가했다는 미국 상무부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연환산 기준 55만5000건으로 한달 전에 비해 3.7%, 일 년전보다는 5.5% 각각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증가한 데는 고용시장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임금 상승세가 확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달 기성 주택 판매건수도 연환산 기준 569만건으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교도소 관련 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민영 교도소를 운영하는 코어시빅(CoreCivic)은 전장에 비해 1달러, 3.03%상승한 35.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오그룹(Geo Group)도 1.55달러, 3.27%오른 48.92달러를 기록했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전날 내린 지시사항의 영향이 컸다.

 세션스 법무장관은 연방 교도소관리국(the federal Bureau of Prisons)를 상대로 교도소를 운영하는 민간 기업들과 계속 거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오바마 전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라고 AP는 전했다.

 미 국채 10년물 이자는 2.32%로 전장(2.39%)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금은 6.9달러, 0.6%오른 온스당 1258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유(WTI)는 이날 전장에 비해 46센트 떨어진 배럴당 53.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산 브렌트유는 런던 시장에서 59센트 떨어진 배럴당 55.99달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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