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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트래픽 브레이크' 2차 교통사고 막았다

등록 2017.02.25 0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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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원목이 도로 위에 쏟아져 교통경찰차가 출동하면서 후속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고자 트래픽 브레이크를 활용해 지그재그 운행을 하고 있다. 2017.02.25. (사진=제천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원목이 도로 위에 쏟아져 교통경찰차가 출동하면서 후속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고자 트래픽 브레이크를 활용해 지그재그 운행을 하고 있다. 2017.02.25. (사진=제천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가 '트래픽 브레이크(Traffic Break)'로 2차 교통사고를 막았다.

 25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박달재 출구 앞 원박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원목 50여 개가 도로 위에 쏟아졌다.

 제천~충주 간 38번 국도가 지나는 이곳은 하루 2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한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교통경찰차는 트래픽 브레이크를 활용해 후속 차량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뒤따라오는 차량들의 속도를 낮췄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교통사고 발생 때 교통순찰차가 사고현장으로 출동하면서 지그재그로 운행해 후속 차량의 속도를 낮춰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원목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2017.02.25. (사진=제천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원목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2017.02.25. (사진=제천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교통경찰차가 트래픽 브레이크를 시행하면 모든 차량은 시속 30㎞ 이하의 속도로 서행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승용차는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전병용 제천경찰서장은 "제천지역은 충북의 교통 중심지로서 유동 차량이 많고 단양·영월지역을 오가는 화물차가 많아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교통경찰차의 정기적인 훈련으로 2차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히 하겠고 운전자들도 서행 운행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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