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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황재균, 첫 시범경기 2타수 무안타…김현수도 침묵

등록 2017.02.25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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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첫 시범경기에서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가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황재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황재균은 5회초 수비 때 코너 길라스피와 교체되며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첫 수비에서 호세 페라자의 타구를 잘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말 첫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9회초 수비에서는 1사 1루에 주자를 두고 실책을 범하며 1사 1, 2루 위기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실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팀은 9회말 크리스 마레로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6-4로 승리했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1년 310만달러에 스플릿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는 시범 경기 성적이 중요하지만 데뷔전 무대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플로리다주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역시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26)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지만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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