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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속가능성 측정···도내 'A+' 등급

등록 2017.02.25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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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창녕군청 전경 . 2017.02.22. (사진=양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창녕군청 전경 . 2017.02.22. (사진=양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5일 한국 CSR 연구소·한국사회책임 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가 공동 시행한 지속가능성 측정에서 도내 18곳 기초지자체 중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후세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한국 CSR 연구소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곳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가운데 경남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데 따른 결과다.

 시는 1000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모두 530점 이상을 얻어 도내 18곳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거버넌스 부문에서 만점인 70점(도내 평균점수 59.26점)을 받는 등 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경제 109.00점(도내 평균점수 76.77점)과 환경 부문 81.67점 (도내 75.95점) 등의 순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정책 개발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기업·사회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건강 도시 정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교육 분야 투자 확대와 도시철도 건설, 황산 문화체육공원 조성과 양산비즈니스센터·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착공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높인 것도 인정받았다.

 또 도내 유일의 여성친화 도시 재지정 등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한 점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각종 직업 능력 개발훈련, 창업·신규고용 지원정책과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시책과 기반 구축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측정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책 추진을 통해 가능성을 넘어 확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행복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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