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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풍계리 핵실험장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록 2017.02.25 11:42:46수정 2017.02.25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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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8노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의 입구 모습. (사진출처: 38노스) 2017.02.25.

【서울=뉴시스】'38노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의 입구 모습. (사진출처: 38노스) 2017.02.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강도(low-leveled) 준비 작업이 포착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24일(현지시간) 지난18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여러 곳에서 지속적인 저강도 활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쪽 갱도 부근에서 물자와 차량의 위치에 추가적인 변화가 있었고, 갱도에서 파낸 것으로 보이는 폐석 더미들의 형태에도 변화가 있었다며, 이런 움직임으로 볼 때 이 갱도에서 새로운 핵실험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갱도를 보수·관리하는 것을 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언제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북한이 결정하면 즉각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8노스는 또 서쪽 갱도에서도 지난 3개월 동안 폐석 더미들의 형태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며, 이것은 약간의 갱도 굴착이 진행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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