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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보료 월평균 9만8128원 납부…전년比 4.3%↑

등록 2017.02.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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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초·중·고 인플루엔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보건 당국이 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조기 방학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중구 소화아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16.12.20.  mangusta@newsis.com

직장 10만4507원·지역 8만4531원…총부과액 47조5931억원
 직장가입자↑ 지역·의료급여↓…부양가족수↑ 65세 고령·외국인↑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8128원으로, 전년(9만4040원) 대비 4.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총인구는 5227만명으로 이중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97.1%인 5076만 명으로 집게됐다.

 이들에게 부과된 총 보험료는 2016년 1분기 기준 47조 5931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전체의 83.9%를 차지하는 직장보험료는 39조9446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고 지역보험료는 7조6485억 원으로 3.7% 늘었다.

 세대당 월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10만4507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지역 가입자는 8만4531원으로 4.5% 상승했다. 1인당 월보험료는 각각 4만5874원과 4만547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직장가입자는 3668만 명으로 전년 3623만명 대비 1.2% 증가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1.2% 감소한 1409만명,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3% 줄어든 151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부양가족(세대원)은 직장과 지역 모두 감소 추세다. 직장가입자의 부양률은 2010년 1.54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줄었고 지역가입자의 부양률은 2010년 1.19명에서 지난해 0.99명으로 1명을 밑돌았다.

 65세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645만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3%에서 12.7%로 0.4%포인트 증가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88만 명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86만명, 재외국민이 2만명으로 직장가입자가 64만명, 지역가입자는 25만명 수준이다.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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