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상호 "'黃 탄핵 불참' 바른정당, 야당인지 아닌지…"

등록 2017.02.27 15:5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연장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야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던 중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2.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연장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야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던 중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장윤희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바른정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바른정당을 야당 모임에 초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린다"고 비꼬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은 그쪽 지지층을 생각하면 탄핵 지지를 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바른정당이) 야당이 아닌 것도 아니고"라며 "흔쾌히 합의가 안 된다. 그게 지지율 추락의 원인인 것 같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총리 탄핵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탄핵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현행 제도상 3분의 1이 발의하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탄핵안이 통과된다. 3당 합의가 지켜진다면 황 대행은 국회에서 탄핵된다"고 강조했다.

 현행 헌법상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으면 탄핵소추가 가능하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탄핵을 추진할 경우 총 166석으로, 바른정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정족수를 충족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