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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유한국당, 촛불혁명을 태극기집회와 비교말라"

등록 2017.03.04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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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98회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 탄핵 반대 집회가 마무리되며 참가자들이 해산하고 있다. 2017.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98회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 탄핵 반대 집회가 마무리되며 참가자들이 해산하고 있다. 2017.03.01. [email protected]

"朴과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발버둥"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이 민주당 지도부의 촛불집회 참석을 '국론 분열 조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촛불역명을 태극기 집회와 비교하는 것은 모욕적인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촛불혁명을 국정농단을 무턱대고 감싸며 '내란, 유혈충돌, 군대 개입, 계엄령 선포, 빨갱이 처단' 등의 반헌법적 주장을 하는 세력과 동급으로 비교하며 국론분열 운운하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부대변인은 "국론은 결코 분열되지 않았다. 국론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그 어느 때 보다 통합되고 있다"며 "국론분열 운운하는 그 자체가 오히려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높아지는 통합의 기운이 못마땅한, 새로운 시대로의 진입이 두려운 박근혜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수구세력들의 무의미한 마지막 발버둥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국론분열, 헌재결정 승복을 거론하지 말라. 그동안의 촛불혁명은 단 한 건의 불법도 없었다"며 "국론분열은 소위 태극기 집회에 나가 대중을 기만하며 위험한 선동을 일삼는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과 자유한국당이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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