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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동영상 속 인물 김한솔 맞다"

등록 2017.03.08 14: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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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8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이 인물은 자신이 김한솔이고, 며칠 전에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유튜브>2017.03.08사진출처: 유튜브

【서울=뉴시스】김정은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8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이 인물은 자신이 김한솔이고, 며칠 전에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유튜브>2017.03.08사진출처: 유튜브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가정보원은 8일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 유튜브 동영상의 진위여부와 관련, "본인이 맞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한솔이 맞다"고 말했다.

 전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등장, "내 이름은 김한솔이다. 북한에서 왔고 김씨 일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여권을 보여준 뒤 "아버지는 며칠 전에 살해당했다"며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40초 분량이며 '천리마 민방위'라는 로고가 우측 상단에 찍혀 있다. 게시자 역시 천리마 민방위(Cheollima Civil Defense)다.

【서울=뉴시스】8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자신의 소개와 여권을 보여주는 등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언급했다. 2017.03.08. (사진=유튜브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8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자신의 소개와 여권을 보여주는 등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언급했다. 2017.03.08. (사진=유튜브 캡쳐)    [email protected]

 그러나 해당 인물이 보여준 여권은 검은색으로 모자이크 처리돼 자세한 정보는 알아볼 수 없었다. 짧은 동영상만으로는 김한솔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인물은 흡사하게 비슷하다고는 누구나 생각할 것이지만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판단을 유보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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