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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北 후방침투 차단' 육군, 예비전력 전개 훈련 실시

등록 2017.03.14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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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진아 기자 = 13일 오후 육군 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기동예비전력 전개 훈련에서 특공대원들이 수리온에서 패스트로프를 하고 있다.  독수리훈련(FE)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기동예비전력인 특공부대 장병 200여 명과 수리온, 시누크 등 헬기 18대를 작전지역에 신속히 전개해 적을 격멸하는 훈련이다. 2017.03.14.  bluesoda@newsis.com

【대구=뉴시스】김진아 기자 = 13일 오후 육군 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기동예비전력 전개 훈련에서 특공대원들이 수리온에서 패스트로프를 하고 있다.  독수리훈련(FE)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기동예비전력인 특공부대 장병 200여 명과 수리온, 시누크 등 헬기 18대를 작전지역에 신속히 전개해 적을 격멸하는 훈련이다. 2017.03.14.  [email protected]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 일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육군2작전사령부가 14일 대구의 작전사 일대에서 특공부대가 포함된 기동예비전력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기동예비전력이란 전쟁 시 증원되는 전력을 이용, 후방 침투를 노린 북한의 테러를 차단하기 위해 편성된 모든 전력을 뜻한다.

 대구에는 2작전사령부를 비롯, 캠프 헨리와 캠프 워커 등 주요 주한미군 부대 등이 위치해 있어 전쟁 시 북한의 침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FE)과 연계된 이번 훈련은 특공부대 장병 200여명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치누크 헬기(CH-47), 블랙호크(UH-60) 등 18대의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후방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역습 상황에 중점을 뒀다. 비상 급유상황을 가정한 연료 재보급 훈련도 병행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국가중요시설에 테러위협 상황이 발생하자 작전사에서 특공부대와 항공부대에 작전명령을 내리고 각 부대가 출동을 준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특공부대원을 태운 수리온·치누크·블랙호크 등 기동헬기가 북한의 침투 예상지역으로 이동했다.

【대구=뉴시스】김진아 기자 = 13일 오후 육군 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기동예비전력 전개 훈련에서 특공대원들이 작전수행을 하고 있다.  독수리훈련(FE)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기동예비전력인 특공부대 장병 200여 명과 수리온, 시누크 등 헬기 18대를 작전지역에 신속히 전개해 적을 격멸하는 훈련이다. 2017.03.14.  bluesoda@newsis.com

【대구=뉴시스】김진아 기자 = 13일 오후 육군 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기동예비전력 전개 훈련에서 특공대원들이 작전수행을 하고 있다.  독수리훈련(FE)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기동예비전력인 특공부대 장병 200여 명과 수리온, 시누크 등 헬기 18대를 작전지역에 신속히 전개해 적을 격멸하는 훈련이다. 2017.03.14.  [email protected]

 헬기가 작전지역에 접근하자 특공부대원이 패스트 로프(Fast Rope·급속 로프 강하)를 이용해 신속하게 강하했다. 상호 엄호 지원 속에 강하한 특공부대원은 팀 단위로 집결지를 점령했고, 탐색격멸작전 전개를 통해 가상의 북한군을 완벽 제압했다.

 작전사 대연병장에서는 연료 재보급 훈련이 진행됐다. 분당 60~120G/A(1G/A=3,785ℓ)의 빠른 속도로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장거리 연료 운용체계(ERFS)를 갖춘 헬기가 동원됐다. 수리온·500MD 헬기 등 5대가 20여분 만에 연료 주입을 마쳤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박찬주 2작전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작전사의 핵심전력인 특공여단을 투입해 적이 침투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점했다가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키는 대비태세를 검증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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