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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박병호는 6G 연속 안타

등록 2017.03.16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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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Rangers' Shin-Soo Choo follows through on a double against the Baltimore Oriole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Thursday, Aug. 4, 2016, in Baltimore. (AP Photo/Gail Burton)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황재균은 무안타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트 트윈스)는 6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5에 그쳤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침묵을 깨고 안타 2개를 추가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1(19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6회 수비때 자레드 호잉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6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이다. 박병호는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맞췄다. 득점은 7개가 됐다.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 (AP/뉴시스)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한 박병호는 조 마우어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20타석 이상 소화한 팀내 15명의 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은 중단됐지만 선구안을 발휘하며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0(37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은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7회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기존 0.346에서 0.333(27타수 9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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