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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지율 20%선 회복…문재인 31.4%-안철수 11.4%

등록 2017.03.16 20:00:41수정 2017.03.16 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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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열린 2017 유권자 시민행동 초청강연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7.03.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열린 2017 유권자 시민행동 초청강연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7.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2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9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해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안 지사는 20.2%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직후인 지난달 1~2일 실시됐던 여론조사와 비교해 7.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위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31.4%였다.

 3위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로 11.4%였으며 ▲이재명 성남시장 9.2% ▲홍준표 경남지사 5.9%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6% ▲손학규 전 경기지사 1.3%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1.2% ▲남경필 경기지사 0.6%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6%, '모름·무응답'은 4.1%다.

 지난달 1~2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2.2%포인트 올랐으며 당시 조사대상에 있지 않았던 홍 지사는 5.9%의 지지율로 5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엠브레인은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안 지사와 안 전 대표, 홍 지사 등이 상대적으로 큰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각 정당별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문 전 대표가 35.7%, 안 지사가 32.8%로 오차 범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12.4%로 조사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볼 때는 문 전 대표 58.3%, 안 지사 23.0%, 이 시장 13.2%로 문 전 대표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홍 지사가 11.5%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 전 경기지사 2.4%, 이인제 전 최고위원 2.3%의 순이었으며 그 외의 후보들은 2% 미만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가 53.2%로 과반을 넘겼으며 손 전 지사가 10.3%,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0.6%다. 바른정당은 유 의원이 36.9%, 남 지사가 10.1%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1%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당 11.5% ▲자유한국당 9.7% ▲정의당 4.9% ▲바른정당 4.6%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3.4%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43.6%)·무선(56.4%)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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