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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준표 자살 검토 발언 "국민상대로 협박"

등록 2017.03.18 18:42:59수정 2017.03.18 18: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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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애들은 가라고 했는데, 무슨 뱀장사냐"라며 비난했다. 2017.03.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애들은 가라고 했는데, 무슨 뱀장사냐"라며 비난했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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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무서워서 국민 하겠냐"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8일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시 노무현처럼 자살 검토' 발언에 대해 "자살을 검토하는 사람도 있냐"고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토보고서 1안 자살, 2안은 자살미수, 3안은?"이라며 "억울한 게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지 자살하겠다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거 어디 무서워서 국민하겠냐"고 비꼬았다.

 앞서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출마선언식을 하고,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 "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참석한 홍 지사가 인사말을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3.18  june@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참석한 홍 지사가 인사말을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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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김 의원과 홍 지사는 지난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상징되는 대구 '서문시장'을 놓고 설전을 벌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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