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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재인은 분열의 상처가 너무 크다"

등록 2017.03.19 2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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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아 당 호남경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7.03.19.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아 당 호남경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7.03.19.  [email protected]

"분열된 야권이 단합해 연합 정권 만들어야"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19일 "문재인 후보는 안타깝게도 분열의 상처가 너무 크다. 다른 당에 가 계신 탈당한 분들을 반개혁, 반혁신 세력이라 몰아붙여 감정적으로 극한 대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통합, 연대, 연합 정권은 쉽지 않지만 연합 정권은 우리의 과제다. 기억해야 할 안타까운 역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민주당은 훌륭한 인물들을 끊임없이 내보냈다.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손학규, 김종인, 안철수까지 이 분들이 민주당의 중요한 역할을 맡은 분이고 민주당 외연을 확대한 분들인데 다 떠났다"며 "분열의 정치가 민주당의 안타까운 기록이다. 이제 다시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공정한 새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야권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통합을 하고 연대해 연합 정권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야권의 연합정권을 만들지 못하면 소수 정권으로 결코 개혁정책을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 3당합당, 대연정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막는 것"이라며 "실질적 기득권 연합으로는 국민이 원하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며 진정한 개혁으로 통합할 수 없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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