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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 사망" 덴마크 언론 보도

등록 2017.03.20 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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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3.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3. (출처=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46)가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덴마크 매체 '보르센' 등에 따르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7일 오후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블랑켄베르 변호사의 형제 크리스티안은 이 매체에 "그는 아이들이 어린데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해 후회된다고 나에게 여러 번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주 정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언론들에 밝힌 바 있다.

 당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우리는 이 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유라가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하길 한국 검찰이 원하고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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