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선택 시장 "현대아울렛·월평공원 민관협치로 대응"

등록 2017.03.20 14:28: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20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용산동 현대아울렛과 월평공원 등 장기미집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예로 들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의 이같은 주문은 잇단 대형사업 추진을 앞두고 특혜의혹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불거지면서 동력을 상실하고 불통논란마저 확산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현안사업을 보면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일부 문제점을 시인하면서도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권 시장은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은 오랫동안 미뤘던 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개발을 검토 중이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진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적극 시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추진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논란이 최소화되도록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오는 5월 치러질 대선을 시정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을 대선을 핑계로 밀어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대전세종발전연구원이 개최한 정책엑스포를 거론하면서 "야심찬 제안이 많이 나왔으니 각 실·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해 참고하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