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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朴, 범죄혐의 모르쇠…구속수사해야"

등록 2017.03.21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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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檢, 청와대 압수수색-구속수사 해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송구스럽다'는 간략한 메시지만 내놓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범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고 있을 뿐"이라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 시장 측 김병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를 가진 범죄 피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참모들과 관련자들의 법률 위반에 대한 혐의 진술은 모두 일관되어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그의 손발이 돼 국정을 농단한 종범들은 이미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검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주의 우려, 증거인멸의 우려, 중형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국민들을 구속수사 해왔다"며 "대통령에게는 더 큰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마저 우려되는 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하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며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야말로 국민이 염원하는 공정한 나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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