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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김밥·샌드위치·초밥 도시락으로 점심…조사 재개

등록 2017.03.21 14: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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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2017.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2017.03.21.  [email protected]

1시간 점심시간 이후 바로 조사 재개
한웅재 부장검사가 오전에 이어 조사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5분께 오전 조사를 마치고 김밥·샌드위치·초밥 등이 담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해당 도시락은 박 전 대통령 측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조사는 1시10분께부터 재개됐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조사를 이어간다. 배석검사 1명, 수사관 1명이 조사실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번갈아 가며 신문에 참여, 박 전 대통령을 도울 예정이다. 나머지 변호인단은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머물고 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문을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문을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후 노승권 1차장과 휴게실로 마련된 1002호에서 약 1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9시35분께 1001호에서 시작됐다. 한 부장검사가 먼저 투입됐으며 상황에 따라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 등이 번갈아 가면서 박 전 대통령 대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그간 제기되어온 '최순실게이트'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사안이 방대한 만큼, 조사는 늦은 밤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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