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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 인양 실시…미리 보는 세월호 인양 과정

등록 2017.03.22 1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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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날 "인양장비를 최종 점검한 뒤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외벽에 깔린 리프팅빔에 설치된 인양 와이어줄 66개를 유압으로 당겨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시험인양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33개에 실리는 하중과 배의 무게중심 등이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을 무사히 마치고, 기상 여건이 충족되면 선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날 "인양장비를 최종 점검한 뒤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외벽에 깔린 리프팅빔에 설치된 인양 와이어줄 66개를 유압으로 당겨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시험인양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33개에 실리는 하중과 배의 무게중심 등이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을 무사히 마치고, 기상 여건이 충족되면 선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지난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시험 인양을 실시하고 있다.

 상하이샐비지는 지난해 11월 인양방식을 해양 크레인을 활용하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 방식에서 잭킹바지선을 사용하는 '텐덤 리프팅(Tandem lifting)' 방식으로 바꿨다. 기존 채택한 인양 장비인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독'을 겨울철 작업을 위해 '잭킹바지선(2척)'과 '반잠수식 선박'으로 바꾼 것이다.

 그동안 인양 작업으로 세월호 선체 밑 부분에 33개의 리프팅 빔이 깔렸고, 빔 양쪽과 잭킹바지선 사이에는 66개의 인양 와이어로 연결됐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우선 인양은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부터 시작된다.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에 설치된 유압 장비를 실제 작동시켜 인양 와이어 66개를 끌어 올린다.

 선체를 해저면에 떼어낼 때 1만 톤 가량의 하중이 추가되기 때문에 자칫 균형을 잃을 경우 선체 손상이 불가피하다.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 갑판에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한 지휘소가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시작하며, 시험인양 후 본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17.03.22.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 갑판에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한 지휘소가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시작하며, 시험인양 후 본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17.03.22.    [email protected]

 시험 인양이 성공하고, 기상 여건이 좋다면 곧바로 본 인양이 시도된다. 본 인양이 진행되면 5~6시간이 지나면 세월호 선체 상부가 13m 가량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세월호를 잭킹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과 물빼기 작업이 이뤄지고,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5만 톤 급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이 과정은 최소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약 87km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는데 최소한 13일이 지나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 거치된 뒤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다.

 해수부는 인양부터 육상 거치까지 최소 13일 최대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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