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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저면서 9m 인양…23일 오전 4시 수면위로

등록 2017.03.23 0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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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시험인양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 정도 인양됐다"며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 작업 등 시험인양을 마치면 기상 등을 확인해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3.22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시험인양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 정도 인양됐다"며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 작업 등 시험인양을 마치면 기상 등을 확인해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9m 높이까지 인양됐다.

 이 추세라면 세월호 선체는 23일 오전 4시께 침몰한지 3년 만에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장관 김영석)는 "22일 오후 11시10분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9m를 들어올렸다"며 "수면 위까지 약 13m 남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 추세라면 수면 위로 부양까지 4시간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간당 리프팅속도는 약 3m 내외이나 현장 여건 및 기상 등에 따라 변동가능하다"며 "현 추세라면 수면 위로 부양까지 4시간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사흘에 걸쳐 약 1km가량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인양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가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상시기는 현장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수부 측은 설명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10시께 세월호 시험 인양을 개시, 오후 3시30분 선체를 해저면에서 1m 들어올리는 작업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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