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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봄철산행 저체온증 주의…여러겹 겹쳐입어야"

등록 2017.03.23 12:00:00수정 2017.03.23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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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주말인 12일 포근한 겨울 날씨 속에 전북 군산 청암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정담을 나누며 산행을 하고 있다. 이곳 청암산은 1963년부터 45년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등산로와 수변로가 있다. 2015. 12. 12.  k9900@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주말인 12일 포근한 겨울 날씨 속에 전북 군산 청암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정담을 나누며 산행을 하고 있다. 이곳 청암산은 1963년부터 45년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등산로와 수변로가 있다. 201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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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완연한 봄기운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안전처가 산행시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안전처 '주간 안전사고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탐방객은 274만명으로 2월 229만명에 비해 20% 증가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긴 했으나 여전히 산속 기온은 낮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국립공원중 탐방객이 가장 많은 북한산의 정상기온은 -1℃/4℃(최저/최고)로 평지보다 10℃ 가량 낮고 바람이나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이에따라 안전처는 봄철 산행시에는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체온유지에 주의해야 하다며 따뜻한 평지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등산 시갑작스런 기상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서는 두꺼운 옷보다는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이동중 땀이 날때는 옷을 벗어 덜 나게 하고 쉴 때는 옷을 입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산에 오르기 전에 미리 기상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복장을 착용하고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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