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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계파정치는 나눠먹는 것…朴도 그래서 망해"

등록 2017.03.23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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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안철수 전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기동 국민의당 여수을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을지역위원회 방문 후 서시장과 여수수산시장 화재현장 등을 찾았다. 2017.03.23.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안철수 전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기동 국민의당 여수을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을지역위원회 방문 후 서시장과 여수수산시장 화재현장 등을 찾았다. 2017.03.23.  (사진=여수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여수=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3일 "계파정치는 끼리끼리 나눠먹는 것이다. 전국에서 두루두루 인재를 등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위시한 더불어민주당 친문계를 우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에 위치한 주승용 원내대표 지역사무실에서 여수을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그래서 박근혜 정부가 망했다. 그렇게 다시 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국민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져 왔다. 실제로 해왔다. 말로만 하지 않았다. 통합의 리더십이 있다. 계파정치에 매몰되지 않았다"며 "계파정치에 매몰된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의 민주당 탈당에 대해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아무리 주장해도 바뀌지 않는 모습에 당에서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 탈당파를 '반혁신 세력'으로 규정했던 문 전 대표 논리를 받아쳤다.

 안 전 대표는 또 "바로 지난주 토,일요일이었다. KBS에서 아침 9시에 토요일 국민의당 경선, 일요일 민주당 경선 토론이 벌어졌다"며 "국민의당 경선 토론 시청률이 민주당 시청률을 눌렀다. 그게 바로 민심"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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