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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사드 보복' WTO규정 위반 부인

등록 2017.03.23 1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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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베이징=AP/뉴시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롯데마트 정문 앞에 경찰관이 서있는 모습. 2017.03.1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 지적을 중국 상무부가 부인했다.

 2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지원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책임감 있는 WTO 회원국으로서 일관되게 WTO 규정과 관련 약속을 지키고 있고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위배 지적을 일축했다.

 쑨 대변인은 지난 17일 WTO 서비스 이사회에서 한국 측 대표가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이 (사드 배치 보복)영향을 받고 있다"고 제기하자 중국 대표가 "중국은 한국과의 경제 무역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또 주형환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직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언급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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