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스모스, 국내 최초 통합 VR 컨트롤러 공개

【서울=뉴시스】박즈연 기자 = 오코스모스는 독자개발한 통합 VR 컨트롤러 O-VR을 지난 2월 27일부터 3월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2017에서 최초 공개했다.

 O-VR은 오코스모스의 독점기술인 OMOS 인터페이스 기반 기술을 적용한 VR전용 컨트롤러로서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별도의 입력장치 없이 VR 컨텐츠를 즐기는 동안 문자 입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한 VR 컨트롤러이다. 또한 Windows와 Android OS를 포함한 다중 OS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VR H/W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폭넓게 지원한다.

 오코스모스는 O-VR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신양오라컴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양오라컴은 VR관련 사업을 이번 정기주총에 목적사업으로 새롭게 등록한다.신양오라컴은 VR관련 신규사업을 위해 조만간 증자를 실시해, 통합 VR 컨트롤러인 O-VR에 관한 개발비 공동투자와 생산, VR용 컨텐츠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연내에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시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산업 시장조사기관 TrandForce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VR시장 규모는 올해 67억 달러(한화 약 8조 700억)에서 2020년에는 약 700억 달러(한화 약 84조 3150억)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국내 시장 역시 올해 1조 4천억에서 2020년 5조 7천억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O-VR은 급성장하고 있는 VR 및 VR 컨텐츠 시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입력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VR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거라 예상된다.

 O-VR의 출시 일정 및 컨트롤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코스모스는 무선 컨트롤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경쟁력있는 제품 라인업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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