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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한국, 위다바오에 선제골 헌납…전반전 0-1 종료

등록 2017.03.23 21: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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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중국)=뉴시스】권현구 기자 = 23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장현수가 헤딩을 하고 있다. 2017.03.23.  stoweon@newsis.com

【창사(중국)=뉴시스】권현구 기자 = 23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장현수가 헤딩을 하고 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창사(중국)=뉴시스】권혁진 기자 = 슈틸리케호가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국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위다바오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원톱에는 이정협이 나섰고 2선에는 지동원-구자철-남태희가 자리 잡았다. 기성용-고명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포백수비는 김진수-홍정호-장현수-이용이 구축했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중국은 4-3-3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장시저-워다바오-우레이가 자리 잡았고 미드필더 라인에는 왕용포-정즈-하오준민이 배치됐다. 포백은 장즈펑-펑사오팅-메이팡-장린펑이 나란히 섰다. 골키퍼는 쩡청이 맡았다.

 경기 시작부터 중국은 강한 압박과 한국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패턴으로 공격에 나섰다. 한국은 초반 중국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볼 점유율을 높혀가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주로 왼쪽 측면과 중앙을 통한 공격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8분 지동원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선수를 잡아채면서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로 지동원은 경고누적으로 오는 28일 시리아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기습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에는 이정협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서 날린 오른발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중국은 역습을 통해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위다바오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품에 안겨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4분 위다바오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왕용포의 크로스를 위다바오가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9분 지동원의 헤딩슛이 빗나가는 등 찬스를 골로 연결 시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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