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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세월호 램프제거 75% 완료…“수면 12m 부상”

등록 2017.03.24 0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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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야간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3.  ppkjm@newsis.com

【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야간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수면위 높이 오전 6시 현재 12m…목표까지 1m남아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돌발 변수를 만났던 세월호 인양 작업은 소조기 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6시 현재 세월호 선미램프 제거 작업은 총 4개의 연결부 중 3개를 제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한 “현재 수면 위 높이는 약 12m로 목표 높이까지 1m를 남겨둔 상황”이라며 “선미램프 제거작업 최종결과 및 추후 인양작업 방향은 24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23일 밤까지 세월호를 수면위 13m까지 들어올리고 반잠수식 선박에 태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선미 램프 문제가 발생했다. 램프는 높이 11m, 폭 7.5m로, 출항할 때는 이 램프를 닫아 배를 밀폐형으로 만들고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램프를 내려 차량 출입로를 만드는 장치다. 세월호 좌측 선미에 달린 램프 중 'D데크'가 잠금장치가 파손돼 아래쪽으로 열린 상태로 발견됐다.

【진도=뉴시스】신대희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3.23.  sdhdream@newsis.com

【진도=뉴시스】신대희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인양추진단은 10m 이상 높이의 선미 램프가 열려있는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인양을 잠시 중단했다.

 해수부는 24일 오전까지 램프를 제거한 뒤 선체를 13m까지 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이날 자정까지 거치한다는 목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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