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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상주 국회의원 재보선 '무공천' 결정

등록 2017.03.24 10:21:13수정 2017.03.24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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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제2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3.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지원(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제2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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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장윤희 기자 = 국민의당이 다음달 12일 진행되는 재보궐선거에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원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북 상주 국회의원(재보선)은 전직 의원 한 분이 굉장히 괜찮은 분인데, 그쪽으로 나가시겠다고 했는데 어제 출마를 안 한다고 해서 무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 김종태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당선됐다가 부인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자유한국당은 당초 자당 소속 인사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무공천 방침을 정했지만, 이후 번복하고 친박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키로 했다.

 이에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을 후보로 낸 바른정당이 '무공천 방침 철회'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상주 재보선을 두고 여권 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선 전 연대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국민의당이 재보선에서 바른정당과 선거 연대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 대표는 그러나 상주 무공천 결정이 사실상 바른정당을 돕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무공천인데 바른정당이 왜"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주·군위·의성·청송 원외 지역위원장인 김영태 전 영남일보 기자를 공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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