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 언론, 세월호 인양 "중국이 한국인의 가장 가슴 아픈 소원 이뤄줘"

등록 2017.03.24 13:15:12수정 2017.03.24 15:43: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야간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3.  ppkjm@newsis.com

【진도=뉴시스】강종민 기자 =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야간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의 참여로 세월호가 침몰 약 3년 만에 23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중국 언론은 "한국인의 가장 가슴 아픈 소원은 결국 중국이 도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24일 관영 환추스바오는 한국 언론을 인용,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가 1073일만인 23일 물위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신문은 해당 회사의 직원 350여 명이 3개 팀으로 나뉘어 3교대로 작업을 24시간 근무하고 의식주를 거의 해상에서 해결하면서 조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교통부 산하기업으로 1951년 설립된 '상하이샐비지'는 잠수사 등 구난 분야 전문인력 1800여 명을 보유한 대형 해양 구난업체이다. 이 업체의 연간 매출은 약 3000억 원 규모이며, 중국 국영기업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 8월 4일 입찰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 중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 회사는 2002년 1월에는 수심 58.2m에서 1만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했으며, 2015년 7월에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를 인양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