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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황재균, 동료·코치가 뽑은 올해 스프링캠프 최고 신인 선정

등록 2017.03.26 0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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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 2017.2.26. (사진=구단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초청 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팀 동료와 코치가 뽑은 올해 스프링캠프 최고 신인으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황재균이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매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한 선수 중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준다.

 1988년부터 '해리 K. 조던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이 상을 수여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구단 트레이너로 일하다 2014년 2월 세상을 떠난 바니 뉴전트를 기려 이름을 바꿨다.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은 연일 맹활약을 펼쳐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두르고 있다. 11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 4개, 2루타 1개 등 5개가 장타다.

 황재균이 수상한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2007년 이 상을 받은 팀 린스컴은 그 해 빅리그에 데뷔해 7승을 거둔 뒤 2008년과 2009년 각각 18승, 15승을 따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1년 이 상을 받은 브랜던 벨트는 데뷔 첫 해 빅리그에 나서 타율 0.225 9홈런 18타점을 기록한 뒤 이듬 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주전 1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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