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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朴 구속·세월호 진상규명…촛불은 계속돼야"

등록 2017.03.26 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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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세월호 진상규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2017.03.25.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세월호 진상규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2017.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6일 "언제라도 다시 촛불을 들 마음의 준비를 하자"고 제안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없지만 우리 사회에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며 "백남기 농민이 목숨을 잃은 지 이제 곧 500일이 된다. 그러나 그 당시 책임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퇴진행동은 "세월호가 인양됐다"며 "미수습자 분들이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는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아직 책임자들의 처벌을 보지 못했다"면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은 박 전 대통령은 아직도 구속되지 않았고 강 전 청장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한 자들은 아직도 처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 주듯 찢기고 녹슨 채 3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가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까지 87㎞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다. 2017.03.26.   hgryu77@newsis.com

【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 주듯 찢기고 녹슨 채 3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가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까지 87㎞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있다.  2017.03.26.    [email protected]

 이들은 "우리의 촛불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라며 "4월15일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3년이 되기 하루 전날 우리는 미수습자의 수습을 기원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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