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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김진수 "남은 경기 전승 가능"

등록 2017.03.26 1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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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이틀 앞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진수가 훈련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7.03.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이틀 앞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진수가 훈련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7.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진수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0-1로 패해 본선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현재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중인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목표로 내건 승점 22점을 달성하려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김진수는 "당연히 전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능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가 한 방향으로 준비를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8일 시리아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예선 7차전을 갖는다. 중국에 예상 밖 패배를 당한 선수단은 시리아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진수는 "중국전의 아쉬움이 상당히 많다. 선수들도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훈련 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는 김진수는 "각자 느끼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김진수는 또 "성용이형이 중심을 잡고 있다. 대화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이틀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시리아 내전 탓에 제3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일방적인 우위가 예상됐지만 시리아의 끈질긴 수비에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김진수는 "시리아의 전술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드에서의 크로스나 세트 플레이, 패스의 세밀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시리아전에서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출 공산이 크다.

 이에 그는 "(손흥민 과는) 어릴 때부터 함께 했다. 내가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해 1년 가까이 함께 못했지만 훈련이나 평상시에도 맞는 부분이 많다. 서로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환상의 호흡을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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