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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방' 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이 수사

등록 2017.03.26 2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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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브리필룸에서 '강남 비전(VISION) 2030 실행전략'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강남 비전 2030 실행전략'을 "2023년 중기계획 및 2030년 장기계획으로 구분해 시급성이 명확한 사업은 2023년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하며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계획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02.23.  myjs@newsis.com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수사 지휘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지휘를 내리고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신 구청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문 전 대표 대선캠프인 '더문캠'도 같은 혐의로 신 전 구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같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수사를 맡기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가 지휘를 담당하는 쪽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 측은 이같은 글과 동영상을 올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어느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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