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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민휘,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5위…시즌 첫 '톱10'

등록 2017.03.27 0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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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사진=IMG 제공)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김민휘는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 골프코스(파72·750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샘 손더스,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전날 공동 4위에서 출발해 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들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이후 1타를 만회하는데 그치며 순위를 더는 끌어올리지 못했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지난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과 지난해 8월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11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10만9500달러(약 1억2000만원)을 획득했다.

 우승은 미국의 D.A 포인츠가 차지했다. 포인츠는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34위에 올라 있는 포인츠는 2013년 셸 휴스턴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내며 랭킹 상승이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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