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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17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내달 21일 개최

등록 2017.03.27 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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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축제는 사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생산되는 수산특산품들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삼천포항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 생선회 무료시식회, 수산시장 할인쿠폰 발행 등 축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바다낚시, 황금열쇠를 잡아라, 요트승선과 함께 야간 돌게 낚시, 수산물 다트, 느린우체통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산물을 주제로 한 수산물 전국 창작요리 경연대회, 삼천포항 향토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해 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더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야간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공연행사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 삼천포항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는 축제 3일 동안 연속해서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삼천포항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홍보돼 어족자원 감소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를 활기차게 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남해안의 아름다운 봄 축제를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용궁수산시장 2층 주차장을 낮 12시부터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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