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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아트바젤홍콩' 기간 '한국미술의 밤:만찬' 성황

등록 2017.03.27 13:57:12수정 2017.03.28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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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콩에서 '만찬'을 연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홍콩에서 '만찬'을 연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한국화랑협회(회장 이화익)가 23~25일 홍콩서 열린 2017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한국미술의 밤; 만찬'을 개최, 한국 미술의 국제적인 입지를 넓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한국미술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로 5회째인 아트바젤 홍콩은 34개국, 242개 갤러리가 참여한 수만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시아최대 아트페어다. 25일 폐막한 이 행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유명 컬렉터들 등 약 8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트바젤홍콩'기간에는 주변에서 아트센트럴, 하버아트페어 등 대규모 아트페어가 잇따라 열려, 아트바젤에 참가하지 못한 세계 각국 화랑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여개의 한국 화랑(이화익갤러리,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갤러리현대, 리안갤러리, 학고재, 갤러리바톤, 본화랑 등)이 진출, 홍콩 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렸다

【서울=뉴시스】태블릿 PC로 테이블별로 구현된 한국 미디어 아트

【서울=뉴시스】태블릿 PC로 테이블별로 구현된 한국 미디어 아트

 이런 상황에서 한국화랑협회의 이번 '만찬'행사는 해외미술계와 한국 미술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찬’은 주홍콩 한국영사관의 후원으로 홍콩 중심부에 오픈한 신개념 한식당 Jinjuu에서 국내 및 해외인사 120명을 초대하여 정찬으로 진행됐다. 한국 미술과 맥을 같이하여 해외 인사들에게 한국의 음식들을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퓨젼스타일 한식을 선보였다.

 이화익 화랑협회장은 "현재 한국 미술시장은 유통 구조 내 갈등과 크고 작은 미술계 사건들로 많이 위축되어 있으며 이것이 장기 고착화될 수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현 시점에서 1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업화랑들이 국내시장에 고립되지 않고 국제적 입지를 다지며 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컬렉터 및 미술계 인사들과 관계를 맺어 한국 미술시장의 범위를 넓혀가는 활동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한국화랑협회 주최 만잔

【서울=뉴시스】한국화랑협회 주최 만잔

 ‘만찬’은 KM아트 이선민큐레이터가 기획했다.  한국 아방가르드미술을 조명해보는 한국 아방가르드미술 아카이브는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전시에는 이용백, 김기라, 정연두, 김홍석, 한경우, 홍경택, 장종완, 김창겸, 이동이, 이이남, 미운, 문경원, 전준호, 박성완, 류비호, 신기원, 염지혜의 미디어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화랑협회는 "‘만찬’에는 홍콩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전문 컬렉터등이 참석하였다. 150여명의 콜렉터및 관계자들은 ‘만찬’을 통해 한국 미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화랑협회의 최대행사이자 국제아트페어인 'KIAF 2017 / ART SEOUL'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까지 홈페이지(http://kiaf.org/)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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