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상대 제4대 빈영호 전 총장 타계

등록 2017.03.27 15:00: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상대학교 제4대 빈영호 전 총장.

경상대학교 제4대 빈영호 전 총장.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는 제4대 총장을 역임한 빈영호 전 총장이 27일 오전 타계했다고 밝혔다. 향년 87세.

 빈 전 총장은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경상대학교의 전신)에서 농학사(1960년), 고려대학교에서 농학석사(1965년), 동아대학교에서 농학박사(1984년)를 취득했으며 1963년 경상대학교 전임강사로 부임했다.

 그는 농과대학 교무과장, 도서관장, 학생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대학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학생운동이 심하던 1980년대에 6년 동안 학생처장을 맡았다.

 빈 전 총장은 대학민주화의 결과 시행된 첫 총장직선제에 의해 1990년 12월 6일 치러진 제4대 총장선거에서 당선돼 1991년 3월 1일 취임했다.

 그는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긴밀하게 해 대학의 신뢰를 회복하고 역할을 증대해 올바른 대학의 위상을 정립한 총장,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유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온 총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빈 전 총장은 1993년 자신의 아호를 딴 육천연구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1995년 총장임기 만료와 함께 정년퇴직했고 1995년 5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애자 여사와 1남 7녀가 있다.

 빈소는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일은 29일이고 장지는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 선영하이다.

 연락처 경상대병원 장례식장(055-750-8448)이나 농학과 사무실(055-772-1870), 홍보실(055-772-0281)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