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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행패 부린다'…동거남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 검거

등록 2017.03.29 08:14:26수정 2017.03.29 08: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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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동거남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A(4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동거남 B(47)씨의 왼쪽 쇄골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주거지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A씨를 긴급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동거남 B씨가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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