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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개발 축, 경기 남부에서 東으로…

등록 2017.03.29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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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그동안 경기 남부권에 치우쳤던 수도권 개발 축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9일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시, 남양주시 등을 중심으로 업무단지와 교통망 개선 등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업계에 따르면 고덕동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 내에 총 면적 23만4523㎡규모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엔 오는 2020년 까지 유통과 판매 복합쇼핑센터와 호텔·컨벤션센터, 비즈니스 시설,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조성된다.

 상일동 404번지 일대에는 총 면적 7만8144㎡에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오는 2019년까지 연구·개발(R&D)센터와 플랜트기술센터, 해외진출 지원센터 등이 지어진다. 고덕주공과 둔촌주공 등 약 2만가구 재건축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경기 하남시에는 서울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하남선)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월 확정·고시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이 신규 반영됐다.

 하남선 연장사업은 오는 2018년 강일동~하남 덕풍동, 2020년에는 하남 덕풍동~하남 창우동 개설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 하남시 감북·초이동과 강동구 상일동을 잇는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는 지난해 말 완료된 상태다.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에는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이 진행 중이다. 이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구리시, 남양주시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완공하면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까지 도달하는 데 약 2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가 있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도 속속 공급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암사동 514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경기 하남시에는 문영종합개발이 하남 미사지구 업무시설용지 5·7블록에 '퀸즈파크 미사2차' 오피스텔을 상반기 중 공급한다. 남양주시에는 신안이 상반기 중 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선보인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282가구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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