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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 선정

등록 2017.03.29 1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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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수출기업 인력채용 및 청년 해외진출(K-MOVE) 지원을 위한 ‘2016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6.11.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서울형 강소기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는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상반기 300개, 하반기 200개 기업(8월 예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업체중 서울시·중앙부처 인증 중소기업(하이서울브랜드·강소기업 등) 또는 시 일자리정책협약기업(서울시 기술교육원 교육훈련 협약기업, 뉴딜일자리 취업 협약기업, 서울일자리포털 등록 우수기업, 일자리매칭행사 참여기업, 도시형제조업 취업 협약기업) 등이다.

 서울시는 청년채용 계획, 최근 1년간 청년층 채용비율, 일자리 창출 성과·개선 노력, 서울형 생활임금(통상임금 기준 월 172만원이상) 지급여부, 기업 성장 가능성, 서울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등을 평가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될 경우 서울거주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당 최대 2명에 대해 월 100만원(중소기업 고용보조금 60만원+청년미취업자 취업장려금 4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최장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와 청년채용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임금·복지·근무환경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서울시가 진행하는 일자리상담과 시 취업지원기관의 일자리 매칭, 직업훈련과정 운영 등에 협력해야 한다.

 상반기 공모에 지원할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서와 청년 채용 계획서, 일자리 질 개선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들에게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수중소기업에겐 청년 인재를 공급하고 청년에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실업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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