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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올해 관중 목표 878만명…'역대 최다 도전'

등록 2017.03.29 1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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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6.10.10  photo1006@newsis.com

사상 최초 800만 관중 넘긴 지난해보다 5.4% 증가
 잠실 라이벌 두산·LG '또 100만 관중 이상 목표'
 이대호 복귀한 롯데, 목표 관중 지난해 대비 17.3% 증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올 시즌에도 역대 최다 관중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이 정한 올 시즌 목표 관중은 878만6248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겼던 지난해(833만9577명)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경기당 평균 목표 관중은 1만2203명이다.

 '잠실 한 지붕 두 가족'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나란히 홈 관중 120만명을 향해 뛴다.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산은 올해 9년 연속 100만 관중과 함께 2년 연속 리그 최다 관중에 도전장을 던진다.

 LG는 두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노린다.

 KBO리그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2012년 136만8995명)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100만 관중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빅보이' 이대호의 복귀로 인기 구단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롯데는 목표 관중을 지난해(85만2639명) 대비 17.3% 높인 100만명으로 잡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어 SK 와이번스가 지난해 대비 9.8% 오른 95만명, NC 다이노스가 9.3% 증가한 60만48명으로 증가율 2,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끝난 시범경기에서 1위에 오른 kt 위즈는 지난해 총 관중(68만2444명)보다 7% 증가한 73만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신축구장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목표치는 각각 88만명, 80만명이다. KIA 타이거즈는 78만1200명을 불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NC와 넥센, KIA, 삼성, kt는 올 시즌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목표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관중 목표를 내려 잡았다. 지난해 66만472명을 불러모은 한화는 올해 2.3% 감소한 64만5000명이 홈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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