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의당, 오늘 대구·경북·강원 경선…안철수 4연승 달릴까

등록 2017.03.30 0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순회경선이 열린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갖기 위해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후보자. 2017.03.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순회경선이 열린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갖기 위해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 후보자. 2017.03.28.  [email protected]

3차례 경선 안철수 누적 득표율 65.58% 1위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4번째 순회경선을 벌인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앞서 광주·전남·제주, 전북,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치러진 3차례의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기준 65.58%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안 전 대표가 3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22.88%, 11.54%로 안 전 대표와의 격차가 오히려 벌어졌다.

 다만 경선 흥행 여부는 낙관이지 않다. 이 지역의 당원은 1만2,300명으로 부울경 당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울경 경선은 총 1만180명 참여로 막을 내렸다. 부울경 경선과 마찬가지로 당 세력이 미미한 지역에서 평일 치러진단 점에서 대구·경북·강원의 참여 열기도 미지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 전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도 흥행이 어려웠는데, 3명의 후보 모두 지역적 연고가 없는 대구·경북·강원은 더욱 참여도가 낮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는 인식도 흥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당세가 약한 대구·경북·강원에서 이제까지의 판세를 뒤엎을 반전의 계기는 일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날 현장투표는 후보들의 합동연설이 치러지는 거점투표소인 대구실내체육관을 포함한 투표소 31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진다.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앞으로 4월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을 끝으로 순회경선이 마무리된다. 최종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실시) 20%를 반영해 마지막 경선일(4월4일)에 확정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