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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모임 학생 동원 의혹'…검찰, 해당 대학 압수수색

등록 2017.03.29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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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모임 행사에 전북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해당 교수 연구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주지검은 29일 오전 최모 교수의 연구실과 학과 사무실, 태권도 특성화사업단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현재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입후보예정자가 참석한 포럼 출범식에 소속 대학생들을 동원하고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태권도학과 학과장인 최 교수 등 전·현직 관계자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그동안 선관위는 지난달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학과생 172명을 참석시킨 의혹에 대해 조사해 왔다.

 최씨 등 4명은 행사가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1인당 3만6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7000원 상당의 영화 관람을 하게 하는 등 505만7000원 상당의 기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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