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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홈커밍' 2차 예고편 대박…조회수 880만건↑

등록 2017.03.29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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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홈커밍,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웟츠) 2차 공식 예고편이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880만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 영화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우리 시각) 오후 10시께 공개된 이 영상은 29일 오후 2시30분 현재 조회수 886만1220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이 영화 첫 번째 공식 예고편이 조회수 2653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번째 영상 또한 '대박'을 치면서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올 여름 전 세계적인 스파이더맨 광풍을 몰고 올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잠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스파이더맨' 토니 파커(톰 홀런드)가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다룬다. 2분30초 분량의 두 번째 예고편에는 파커와 그에게 스파이더맨 슈트를 만들어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갈등이 중점적으로 드러나 있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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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커가 스타크에게 새 스파이더맨 슈트를 선물받는 장면과 함께 이제 자신도 슈퍼 히어로가 됐다는 생각에 사고를 치고 돌아다닌 모습이 그려진다. 파커가 스타크에게 "어벤져스에는 어떻게 들어가죠? 시험이나 면접 같은 게 있나요?"라고 묻는 장면은 고등학생 파커가 어떤 성격을 가진 캐릭터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앞뒤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파커가 이번 작품의 악당인 벌처(마이클 키턴)의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사람들을 위험에 노출시켜 스타크에게 강한 질책을 받고 슈트를 다시 반납하는 장면도 담겼다. 스타크가 "네가 더 나아지길 바랐다. 슈트를 반납해라"라고 말하자 파커가 "이 슈트 없이는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라며 항변하고, 스타크는 "이 슈트 없이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넌 더욱 이 슈트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이는 장면도 그려진다.

스파이더맨:홈커밍, 영화

 이후 파커가 스타크의 도움 없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슈트를 입고 사람들을 구하러 나서는 장면이 그려지며 예고편은 마무리된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소니픽쳐스가 2002년부터 선보인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마블스튜디오에서 리부트한 첫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마블 코믹스가 소니픽쳐스에 넘긴 '스파이더맨' 판권을 마블 스튜디오가 소니픽쳐스와의 협의를 통해 제작 권한을 일시적으로 넘겨받으면서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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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홀랜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이클 키턴·젠다야 콜먼·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하고, '캅 카'(2015)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인급 감독인 존 웟츠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7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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