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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강림 전격 사퇴…포천시장 '5파전'

등록 2017.03.29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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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오는 4월12일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강림(57) 후보가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강림 후보는 29일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신고서를 접수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 심경을 담은 '포천시민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그동안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저의 생각과 달랐다"며 "합리적 보수의 밀알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장도전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포천발전을 향한 꿈은 멈추지 않는다"며 "포천 구석구석에서 다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 자유한국당 김종천(54), 바른정당 정종근(57), 민중연합당 유병권(43), 무소속 박윤국(60) 후보 등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사퇴 선언을 한 이 후보는 전날 무소속 박 후보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후보의 지지층이 박 후보에게 옮겨질 경우 선거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후보들은 30일부터 4월11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며, 4·12 보궐선거 투표는 오전 6시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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